군산시 하수과에 근무하는 문정만 계장(54)이 후배들을 위한 인재양성에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 문계장은 지난 23일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에 장학금으로 100만원을 기탁했다. 문 계장은 지난 2011년부터 이 같은 장학금 릴레이를 시작했다. 문 계장은 그동안 장학금 400만원과 수재 의연금 200만원 등 총 600만원을 전달했다. 인간 한계에 도전하는 100km 울트라 마라톤 대회 완주자로 더 잘 알려진 문 계장은 평소 운동을 좋아하는 만큼 맡은 바 업무에도 인내와 끈기를 갖고 각종 민원을 해결하고 있으며 후배들에게 모범적인 직장 동료로 칭송이 자자하다. 문 계장은 “우리 지역에서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작은 정성이지만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마라톤을 완주하는 것처럼 앞으로도 계속 기탁 릴레이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문동신 이사장은 “기탁 손길이 매년 쌓이듯이 우리지역에서 더 많은 인재들이 배출될 수 있어 기쁘다”며 “우리시에 훌륭하고 모범적인 직원이 근무하고 있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