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중국 산동성 연대시와 위해시, 북경 등을 방문 중이다. 이번 방문은 연대시와의 교류 20주년을 기념하고, 지난해 6월 우호협력의향서를 체결한 위해시를 방문해 우호도시 협약 체결 및 북경 인민일보 본사 방문을 통해 군산시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단은 27일과 28일 군산․연대 자매결연 20주년 기념행사에 참여해 그동안 다양하고 활발하게 진행되어온 우호교류 추진 사항을 되돌아보고 앞으로도 경제, 관광, 교육, 문화 등 다양하고 포괄적인 교류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이번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미술사진전시회와 관광홍보설명회, 의료설명회, 새만금투자환경 설명회 등이 진행됐으며, 연대 노동대 학생을 대상으로 문 시장이 ‘다이나믹 군산 새만금’이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는 등 중국의 차세대 리더들과 소통하는 의미있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군산시 예술공연단의 국악연주와 무용공연 및 군산시가 특별히 준비한 양 도시 교류 모습을 담은 회고 동영상 시청으로 감동을 자아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그동안 양 도시는 자매결연 체결 이후 축제 방문, 공무원 교환 근무 등을 비롯해 미술협회, 사진작가협회, 여성단체연합회 등 민간단체까지 매년 상호방문을 통해 활발한 교류활동을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양 도시가 우의와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하고 활발한 교류사업을 추진해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자”고 전했다. 이에, 맹범리(孟凡利) 연대시장은 군산시 방문단을 환영하며 “두 자치단체의 변함없는 우호교류 추진으로 공동 번영을 이뤄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방문단은 29일 위해시를 방문해 양 도시 친선교류와 경제, 문화, 체육, 교육 등 적극적인 교류를 추진하기 위한 우호 협약서를 체결, 앞으로 위해시와의 본격적인 교류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30일 북경 인민일보 본사를 방문해 20억 중화권 독자를 대상으로 군산시의 문화관광, 축제, 행사, 외국인 투자유치 등에 관한 소식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군산시는 지난해 12월 주요행사 및 보도자료를 인민망 홈페이지에 게재해 군산시를 전 세계에 홍보할 수 있도록 중국인민망 한국지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