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암동(동장 양경희)은 6일 서부발전 군산발전처(처장 임승태)의 후원을 받아 철길마을에 거주하는 어르신 20여분을 모시고 특별한 여행을 다녀왔다. 국화꽃이 만발한 함평 국향대전을 찾은 이번 여행은 KBS 1박2일 방영 후 급격히 증가한 철길마을 방문 관광객으로 인해 사생활 침해, 쓰레기 투기 등으로 생활에 불편을 느끼고 있는 철길마을 거주 주민 위안을 위한 행사로 준비됐다. 특히 이웃에 위치해 있는 군산발전처에서 차량 및 식사를 비롯한 전액을 부담하고 주민과 소통의 기회를 갖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양경희 경암동장은 “이번 여행을 통해 그동안의 불만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관광객에게 친절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제공하는데 협조해 주시는 주민들께 항상 감사한 마음”이라며 “우리 동네가 품격있는 도시 군산의 주요 관광지로서 자부심을 느끼는 기회가 되셨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여행에 함께한 한 어르신은 “우리 동네에 오는 관광객만 봐왔는데 모처럼의 나들이에 맛있는 음식도 먹고 이웃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