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군산지사(이종봉 지사장)는 12일 군산공항에서 유관기관 합동으로 비상대응종합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2014년 한-아세안정상회의 개최와 함께 공항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테러 등 비상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훈련에는 국정원전북지부, 군산기무대, 서울지방항공청 군산출장소, 전북경찰청, 군산경찰서, 광주경찰특공대, 공군38전투비행전대, 미8전투비행단, 군산소방서, 군산시보건소, 의료협정병원 등이 참가했다. 이날 훈련에서 각 기관들은 테러진압, 인명구조, 화재진압, 공항기능 복구 등 분야별로 실제 상황발생에 맞춰 대처 능력 등을 배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공항기능복구 훈련은 유도로 파손상황을 상정, 공항공사 군산지사의 모든 복구 역량을 총동원해 즉각 항공기 운항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장감 있게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종봉 군산지사장은 “공항내 다양한 유형의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간 상호지원과 상황별 대응역량 배양 등 대테러 협력체제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