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와 2000년 10월 자매결연을 맺은 대구 동구 주민자치위원 연합회원 80명(회장 은희진)이 14일 군산시를 방문했다. 상호 교류 협력과 우호 증진을 위해 군산을 찾은 대구 동구 주민자치위원 연합회 일행은 군산시정설명회와 군산세계철새축제 개막식에 참석한 후 근대역사박물관, 조선은행 등 주요 명소를 견학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구 동구 주민자치위원들이 1년을 마무리하는 뜻 깊은 의미를 가지고 인심 좋고, 먹을거리, 볼거리가 풍부한 군산시를 방문해 주신데 감사하다”며 영호남의 대표 도시로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은희진 연합회장은 세계철새축제, 근대역사박물관을 돌아보며 “추억이 가득한 시간여행을 통해 과거와 미래를 동시에 볼 수 있는 군산시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 이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군산시에서는 자매도시를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자매도시 방문단에 대한 시정설명회 개최, 각종 문화행사 지원, 군산시민에 준한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 등의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