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송동 동신아파트(회장 강대식)가 ‘행복․아름․희망’이라는 주제로 지난 3월 마을가꾸기 사업에 선정돼 주민 소통공간과 녹색쉼터 조성을 추진했다. 동신아파트에서는 우선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통학로를 수선하고 벽화를 그렸으며, 공터를 이용 마을 특화공간인 어린이도서관을 설치해 주민소통의 공간이 되도록 노력했다. 또한, 정돈되지 않은 공간에 작은 식물원과 지압판 등을 설치해 어린이 생태학습장과 주민쉼터로 이용, 낡은 환경을 아름답고 밝은 분위기로 개선했다. 특히, 청소년 탈선장소가 되기 쉬운 공간에는 CCTV를 설치, 주민과 어린이가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아파트 조성에 만전을 기했다. 강대식 아파트 대표회장은 “ 20여년이나 된 공동주택이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더 살기좋은 아파트가 되었다”며 “마을가꾸기 사업을 지원해 준 군산시와 수송동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동태문 수송동장은 “작년 해나지오아파트에 이어 동신아파트도 마을가꾸기 사업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더 살기좋은 수송동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