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00마력급 예인방제선 551금룡호(316톤)가 18일 군산항 역무선 부두에서 취항식을 갖고 운항을 시작했다. 군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남광률)에 따르면 해양환경관리공단은 군산항에서 2005년부터 운항 중이던 3600마력급 306대룡호를 예인방제선 551금룡호로 대체, 투입했다. 중대형 선박들의 군산항 기항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군산항 최대 예인능력을 갖춘 예인방제선이 투입됨으로서 입·출항 선박의 안전을 확보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551금룡호는 기름유출 사고 등 해상에서 발생하는 오염사고 방제를 위한 유회수기 및 타선소화설비 등 최첨단 설비를 갖추고 있어 군산항의 해상 재난대응 역량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군산항에는 해양환경관리공단, 화양해운, 국제해운 등 5개 예선업체에서 운영하는 7척의 예선이 군산항 입·출항 선박의 안전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