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전북도 종합 정기 감사에서 군산시의 지적건수가 지난 감사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시에 따르면 지난 6월 1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전북도 정기 종합감사에서 총 54건의 행정상처분을 받았다. 이는 2012년도 행정상처분 77건(시정 30건, 주의 32건, 시정주의 5건, 개선 7건, 권고 3건)보다 23건 줄어든 것이다. 올해 처분 내용을 살펴보면 시정 12건, 주의 31건, 시정·주의 10건, 권고 1건이다. 재정상 처분은 40억9400만원으로 이 중 회수는 1억900만원, 감액 36억8800만원, 추징 3억1700만원 등이다. 신분상 처분은 징계 1명, 훈계 33명 등 총 34명이다. 2012년도 재정상 처분은 58억9500만원(회수 8300만원, 감액 55억5600만원, 추징 2억5600만원), 신분상 처분은 74명(징계 9명, 훈계 65명)이 받은 바 있다. 이는 2012년도 감사 이후 시 운영의 투명성이 크게 제고되었다는 결과를 반증한다. 시 감사담당관실에서는 2014년도 전북도 감사결과 처분요구사항을 해당부서에 조속히 이행하도록 조치하는 한편, 향후 유사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에게 경각심을 고취하고, 같은 지적사항을 반복하는 일이 없도록 지속적인 업무연찬을 강구할 계획이다. 김양천 감사담당관은 “2015년부터는 내부통제시스템 운영을 강화하고 사전예방감사에 주력해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감사는 불합리한 행정제도 개선과 반복 지적사례 해소에 중점을 두고 전라북도가 군산시 업무전반에 대해 2년주기로 실시하는 정기 종합감사로 도민감사관 2명을 포함해 감사관 총 18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