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남광률)은 겨울철 강풍 및 풍랑 등 기상악화와 연말연시를 앞두고 해양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내년 3월까지 ‘겨울철 해양안전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군산항은 지리적 특성으로 북서계절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기 때문에 선박의 좌주, 침몰 등 사고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지방해양항만청은 이러한 계절별, 지역적인 특성을 반영해 유관기관과 함께 ▲안전 취약요인 중점관리, ▲종사자 해양사고 예방 안전교육 강화, ▲겨울철 해역 및 시설물 안전관리, ▲ 안전문화 확산 활동 전개 등 4대 과제를 중점으로 주요 대책을 수립했다. 이에따라, 연말연시와 설연휴를 앞두고 유관기관과 함께 연안여객선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선박의 안전한 운항을 도모하기 위해 관할 항만, 시설물점검 및 개항단속 등을 추진키로 했다. 주진욱 선원해사안전과장은 ‘겨울철은 기상이 급변하는 계절인 만큼, 겨울철 안전대책의 시행과 더불어 선박운항자의 출항 전 안전점검이 어느 때보다 요구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