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산업단지에 소재하는 군장에너지(대표 박준영)가 12월 16일 지역의 인재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에 50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장학금은 지난 2009년 5천만 원을 시작으로, 매년 기탁이 이어지고 있으며 누적액만 총 3억1000만 원에 이른다. 또한 이번 기탁 외에도 연말에 학생 30명을 선발 15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며 지역 경로당 등에 2000만 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박준영 대표는 “우리시가 수년 동안 빠른 성장과 변화를 통해 미래 잠재력이 우수한 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이유는 활발한 기업유치와 인재양성을 위한 투자에서 비롯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봉사활동과 장학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문동신 이사장은 “미래 인재를 일궈 나가는 사업에 든든한 후원자로서 매년 많은 기탁이 훌륭한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학력향상과 인재양성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장에너지(주)는 군산지역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OCI그룹의 관계회사로, 지난 2001년 설립되어 초기에 약 3천5백억 원을 투자, 군산산업단지 내에 열병합발전소를 가동 운영하고 있으며, 2014년 2천6백억 원 투자에 이어 2016년 준공을 목표로 5천억 원을 투자할 예정으로, 투자 규모만 총 1조 2000억 원에 이른다. 2008년 4월부터 상업운전을 하여 단지 내 17개 업체에 저렴하고 안정적인 증기를 공급함과 동시에 군산지역에 부족한 전기를 생산, 한국전력거래소에 판매하는 회사로서 군산지역 기업의 원가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회사로 알려져 있다. 특히, 공단 내 기업들의 수십개 보일러와 굴뚝을 1개로 통합해 첨단시설로 관리함으로써 대기오염 배출을 획기적으로 저감시키고 있는 국가투자 지원사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