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흥남동에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려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전주교육대학교 군산부설초(교장 이희권) 교직원과 학생들은 최근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으로 구입한 백미20kg 20포대를 흥남동에 전달했다.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인 이번 나눔 실천은 학생들이 전교어린이회의에서 이웃돕기를 하자는 의견을 내고 자발적으로 전학생이 참여,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아름다운 모습에 교직원들도 그 뜻을 더해 같이 참여하고 있다. 이희권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창의․인성교육을 통해 배운 나눔과 사랑을 솔선해 실천하는 소중한 경험이 되고 있다”며 “우리 사회가 평소에도 이웃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배려로 가득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명옥 흥남동장은 “어린 아이들이 보내준 소중한 쌀은 사각지대의 어렵게 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전달될 것”이라며 “이웃사랑에 적극 참여해준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