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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소방서(서장 박진선)는 26일 위급한 상황에서 구급대의 도움을 받은 주민 14명에게 생활필수품 및 위로의 성금을 전달했다. 군산소방서는 전라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약을 맺어 화재, 구조∙구급 등 각종 사고 및 재난피해로 생계위협에 처한 이재민에게 체계적인 피해복구 및 실질적인 재활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국민기초생활 수급자등에게 소화기 등 기초소방시설을 보급하기 위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평소 현장활동을 통해 접했던 안타까운 사연이 있는 주민들을 군산소방서 직원들이 직접 선정하여 이뤄졌으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당시 출동한 대원들이 다시 한번 찾아가 어려움 등을 살피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소방을 넘어 봉사하는 소방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됐다. 성금을 전달받은 A씨는 “사고당시 응급처치 뿐만 아니라 친절하게 병원까지 이송해줘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는데 다시 한번 이렇게 도움을 받게 된 것에 대해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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