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강윤경)는 31일 4층 강당에서 동료 선후배 및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년퇴임식을 가졌다. 정년퇴임자는 문승태 경감, 노준영 경감, 윤구근 경감, 박기진 경위, 이봉호 경위, 서형진 경위, 강석희 경위 등 7명이 퇴임식을 갖고 후배들과 안타까운 석별의 정을 나누었다. 이날 퇴임식에서는 퇴직임명장 수여, 퇴직기념패 전수, 꽃다발 전달,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후배들과 가족 사랑의 메시지가 담긴 동영상을 함께 시청하면서 지난 30여년의 소중한 추억을 되돌아 보았다. 또한 후배들의 애뜻한 마음을 전하는 “사랑의 편지”를 외사계 손효정 경사가 직원들을 대표해 낭독하는 등 석별의 아쉬움을 표현했다. 문승태 경감은 “지난 1979년 공직에 입문하여 어느덧 35년의 시간이 흘렀다. 공직생활 중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큰 오점없이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은 함께 동고동락한 동료들과 가족들 때문에 가능할 수 있었다. 멋지고 자랑스런 선배로 기억될 수 있도록 퇴임한 이후에도 더욱 열심히 생활하겠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강윤경 군산경찰서장은 “격동의 시대에 고스란히 청춘을 다받쳐 경찰에 헌신하신 선배님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인생 2모작을 축하드리며 가정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