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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이 찾던 선유도 이제 하늘에서 즐긴다

신선(仙)들이 내려와 놀다(遊) 갔다는 섬. 그 섬을 하늘에서 바라보는 기분은 어떨까.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5-01-09 09:16:55 2015.01.09 09:16:55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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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하강체험시설·탐방교 등 설치…볼거리 풍성   <선유도 해수욕장에 조성중인 공중하강체험시설>     신선(仙)들이 내려와 놀다(遊) 갔다는 섬. 그 섬을 하늘에서 바라보는 기분은 어떨까. 고군산군도의 크고 작은 섬 사이로 붉게 물들이며 떨어지는 낙조의 비경을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기분은. 유리알처럼 곱디고운 백사장과 출렁거리는 바다 위에 세워진 교량을 걸으며 해상경관을 가까이서 느껴보는 일은 또 얼마나 행복할까. 결코 상상속의 이야기가 아니다. 올 상반기에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선유도에서 만끽할 수 있는 즐거움과 감동들이다. 선유도에서 진행 중인 새만금해넘이 명소화 사업이 빠르면 오는 5월 완공될 것으로 보여 군산의 또 다른 볼거리·즐길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새만금방조제와 신시도-무녀도-선유도-장자도 등 4개의 섬을 잇는 ‘고군산군도 연결도로’의 개통에 맞춰 선유도를 사계 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 47억원을 투자해 선유도 해수욕장 일원에 ▲공중하강체험시설(타워) ▲연결교량(탐방교) ▲해넘이전망대 등을 설치한다는 것이 사업의 주 내용이다. 최근 설문조사를 통해 ‘선유 스카이라인’이라는 명칭을 확정한 공중하강체험시설은 약 45m의 타워에서 솔섬까지 케이블로 연결, 빠른 속도로 하늘을 비행하는 신종 레저 스포츠다. 이 시설물의 길이만 700m로 전국적으로도 손꼽을 정도이며, 다른 지역의 유사 시설들과는 비교가 안될 만큼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짜릿한 스릴을 느낄 수 있다. 일명 탐방교는 선유8경 가운데 하나인 망주봉 입구 쪽에서 바다에 잠긴 솔섬까지 교량 300m를 연결해 해상경관 등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상쾌한 바닷바람과 함께 환상의 경치를 산책하며 볼 수 있는 이곳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선유도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3년 1차분 공사에 이어 지난해 10월 2차분 공사에 들어간 이 사업은 현재 출발지 토공과 공중하강체험시설 및 보도교 상판 설치 등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 중이다. 시는 내달까지 공중하강체험시설 관리운영 세부사항을 수립하고 오는 4월까지 관리운영자 선정 및 시험운행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안현종 시 관광진흥과 계장은 “이 사업이 완료되면 선유도의 매력을 한 층 더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사계절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서 발돋움 할 것”이라며 “(이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에서 남서쪽으로 약 50km 정도 떨어진 선유도는 명사십리 해수욕장, 선유낙조와 명사십리, 삼도귀범 등 선유팔경이 유명하다. 특히 바다낚시, 갯벌체험 등이 가능한 전천후 관광지로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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