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노인종합복지관(관장 신성호)이 29일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제14회 군산 어르신예술제 및 위풍당당 절친한 친구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1부 군산어르신 예술제는 어르신들이 한국무용, 우쿨렐레, 영어합창 등 한 해 동안 복지관에서 배우고 익힌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하는 장이 되었으며, 제2·3 전시실에서는 서화, 서예행서, 한글편지, 영어일기 등 75점의 작품을 전시해 풍요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2부 위풍당당 절친한 친구 선발대회에서는 세상에 둘도 없는 단짝 친구 총 5팀이 참가하여 친구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사회적 관계형성의 중요함을 일깨워주는 소중한 자리가 됐다. 객석을 꽉 채운 지역주민들은 참여 어르신들의 행동 하나하나에 박수로 호응하며 무대를 함께 즐겼다. 신성호 관장은 “이번 예술제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밝은 여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경로 효친사상 및 실버문화 조성에 이바지 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군산노인종합복지관은 어르신들의 노년문화 확산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