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발전과 총동창회의 위상강화 그리고 화합을 위해 헌신을 다 하겠습니다.” 최근 취임한 제 14대 문택규 군산동중·고총동회장은 “32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총동창회가 더욱 힘차게 비상할 수 있도록 온몸을 불사르겠다"고 다짐했다 문 회장은 “많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이런 중책을 맡겨주신 것에 감사하면서 한편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며 “1만 5000여명의 동문이라는 큰 버팀목이 있기에 용기를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 회장은 “모든 동문의 역량을 결집시켜 더욱 더 내실을 다지고 대외적으로는 동문의 위상과 역할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문 회장은 “그 동안 많은 동문들이 사회 각계각층에서 역동적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총동창회 수장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명예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문 회장은 재임기간 기수별 활성화와 동문 간 소통, 총동창회 투명성, 모교 지원방안 등에 대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 회장은 “총동창회 뿌리와도 같은 기수별 동문회가 활성화되지 한 (총동창회의) 발전도 있을 수 없다”며 “가능하다면 모든 기수에 동문회가 구성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동문 상호간 소통과 화합을 추진할 뿐 아니라 동창회 운영에 있어서 투명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문 회장은 “모교 발전을 위해서는 학교에서 추진하는 현안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장학생선발관리, 학교시설 문제 등 적극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모든 사업을 위해선 저 혼자만의 힘과 노력이 아닌 동문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을 때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문 회장은 “미약하지만 학교와 총동창회를 위해 열심히 그리고 최선을 다 하겠다”며 “동창회의 단합과 모교 발전을 위해 더 많이 관심과 응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문 회장은 10회 졸업생으로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 행정과장, 군산·익산시 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당국장․조사국장․감사관, 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1급공무원)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전주대 사회과학대학 객원교수, 전주대 평생교육원 교수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지난 1962년 금동에서 처음 문을 연 군산동고는 삼학동을 거쳐 개정동 시대를 연 뒤 51회 졸업까지 1만5000여명을 배출하고 있으며 총동창회는 지난 1983년 창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