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민선6기 최우선 시정정책인 어린이 행복도시 만들기에 힘찬 출발을 내딛고 있다. 문동신 시장은 5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서 유니세프(UNICFF)한국위원회의 오종남 사무총장과 ‘군산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군산시는 ‘아동친화도시(Child-Friendly City)’ 프로그램에 동참해 유엔아동권리협약을 기반으로 아동권리 보호 및 증진을 위한 통합적인 아동정책을 추진하는데 적극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주요 협력 사항으로는 아동친화도시에 관한 10가지 원칙과 46가지 지표 조성사업 추진을 비롯해 어린이를 상대로 행복만족도 조사, 군산시 어린이 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 등 아동친화도시 모델 창출 ▲유엔아동권리협약실현을 위한 아동권리 전략 개발 및 구축 ▲아동의 생존, 보호, 발달, 참여 등 아동과 관련된 모든 권리에 대한 제반 내용 등이다. 아동친화도시에 관한 10가지 원칙이란 유엔아동권리협약 준수, 아동의 권리를 증진하고 보호하는 법체계 마련, 아동관련 예산의 확보, 아동권리 전담기구 신설, 아동권리 전략 개발 등 유니세프가 정한 것이다. 이와함께 ▲아동의 정책수요에 맞는 다양한 협력사업 개발 및 확대 ▲아동친화적인 법체계화 추진 ▲아동 의회 구성 및 아동예산 참여 실현 등에도 협력한다. 시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어린이의 행복을 지향하고 배려하는 인간 중심적이며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하여 도시 내의 다양하고 질 높은 사회적∙물리적 환경을 추구하는 시 행정 패러다임으로 전환한다. 이와함께 어린이행복도시 조성을 위한 전략과제 추진계획을 추진해 오는 2018년까지 4년간 신규 33개, 사업확대 24개, 기존 3개 사업을 포함한 총 60개사업에 사업비 1045억원을 투자하는 등 ‘어린이와 시민모두가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해 적극 나설 방침이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 1월 19일 어린이 행복도시 조성 전담부서인 어린이 행복과를 신설하고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시행정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