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부정부패의 비리를 척결하기 위해 민원 봉사과 동측 출입구에 청렴우체통을 설치했다. 지난해 군산시는 청렴도 평가에서 전년과 같은 3등급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시는 외부청렴도가 매우 중요하고 시민과 밀접한 이해관계가 있는 인․허가 사항 등이 주를 이루고 있는 만큼 ‘시민이 곧 옴부즈만이자 주인’이라는 마음으로 청렴우체통을 설치했다. 이번 청렴우체통은 기존의 온라인상에서 운영해 오던 ‘암행어사’, ‘시장에게 바란다’ 등을 보완하고 부조리 신고를 활성화해 대시민 청렴도를 향상시켰다. 또한 시는 부서 조직도에 ‘시민권리장전’이나 ‘청렴 결의문’등을 삽입해 공직의지를 다지는 한편 만약 민원인에게 부조리를 행하면 신고할 수 있도록 안내전화도 기입했다. (신고방 063-454-2120) 김양천 감사담당관은 "핫라인으로 운영하는 청렴우체통, 신고방 운영 등 다양한 시민신고 방법 제공으로 공직 부조리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청렴한 군산을 실현하기 위해 적발된 비위 행위에 대해서는 백벌백계의 처벌을 원칙으로 감찰해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친숙한 공무원상을 정립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감사담당관실 직원 등 4개반 16명으로 감사반을 편성, 설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금품수수 및 각종 불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오는 17일까지 특별감찰활동을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