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 2일부터 군산의료원에 무인민원발급기가 설치돼 운영된다. 군산시는 신축아파트 대규모 입주로 인한 민원폭증을 완화하고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 같이 무인 민원발급기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설치하는 무인민원발급기는 노인 및 시각 장애인을 위한 화면 확대 및 음성기능과 휠체어 이용자를 감안한 기기를 도입해 사회적 약자에 큰 도움이 될 것이 시측의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군산의료원 무인민원발급기 설치로 인근에 조성된 쌍용예가 등 다수의 아파트 단지 주민 및 연평균 30만명 이상인 병원이용객들의 민원이 분산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공휴일 및 야간에도 운영되고, 수수료가 창구보다 50% 정도 저렴한 기기운영으로 민원인의 시간적․경제적 비용 또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무인민원 발급기 운영시간은 24시간이며, 발급가능한 서류는 55종에서 66종이다. 한편 이번 추가 설치로 군산시는 ▲군산시청 ▲나운2동주민센터 ▲늘푸른도서관 ▲조촌동주민센터 ▲동군산병원 ▲수송동주민센터 내부 ▲수송동주민센터 외부 ▲산단민원센터 ▲산단민원센터 법인인감 등 총 10개소를 운영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