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최근 ‘첨단교통관리시스템(ATMS) 구축사업’을 준공한 가운데 시험운행을 마치고 이달부터 본격 가동한다. 이 사업은 군산시가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한 지자체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 36억원을 받아 추진했다. 첨단교통관리시스템은 시내 주요도로에 광자가통신망과 교통정보 수집‧제공 장치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수집된 교통정보를 도로전광표지판과 인터넷에 전달, 실시간 교통흐름과 소통및 돌발정보, 버스위치정보를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최첨단 서비스다. 이번 ATMS 구축사업 준공으로 군산시는 교통정보 음영지역을 해소함과 동시에 그간 기간 사업자로부터 임차해서 쓰던 임대망 시설물들을 자체 광자가 통신망(116km)으로 전환해 연간 1억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게 됐다. 이와함께 군산시는 올해 경찰청 UTIS(광역교통정보시스템) 구축사업 50억원(100% 국비지원) 공모사업을 추가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사업을 통해 2016년까지 ITS(지능형교통시스템)시설물을 추가로 보강할 수 있게 돼 시민들에게 최적의 경로와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산 ITS는 교통과 방범이 결합된 첨단 일체형 도시통합정보센터(Global U - City)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개편된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시민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