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사진동우회인 포커스 99(회장 최락빈)에서는 7일 회현면 척동마을과 대위마을 등 주민 50여명을 대상으로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장수사진 촬영을 펼쳐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장수사진 촬영은 기초화장과 잡티제거 등 다양한 메이크업 봉사도 함께 진행됐고, 사진은 사진인화 후 액자에 담아 5월에 전달할 예정이다. 포커스 99는 지역내 전문가급 사진촬영 실력을 갖춘 회원 18명이 1999년부터 활동하며 다문화가정 결혼식 웨딩사진 촬영 90여명, 다문화가정 가족사진 20여가족, 장수사진 180여명의 재능기부를 해오고 있다. 척동마을의 한 어르신은 “장수사진이 없어서 마련하려고 했는데 이렇게 좋은 분들이 봉사활동으로 장수사진을 찍게 해 줘서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고석동 면장은 “재능기부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귀중한 사진을 선물로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이런 기회가 더욱 많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