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운2동(동장 채행석)은 10일 관내 취약계층 집을 방문해 대청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주민센터 직원과 통장단, 자원봉사자 등 13여명은 나운동에 소재한 한 아파트 세대를 방문하해 알코올 중독으로 인해 집안에 빈 술병 및 쓰레기를 쌓아놓고 사는 집을 청소했다. 해당 세대는 가족 관계상 처가 있으나 중국국적으로 연락이 두절된 상태이며, 알코올 중독으로 무기력한 생활로 인해 청소 등을 하지 못해 쓰레기 등 곰팡이가 생겨 위생에 매우 취약한 상태였다. 아파트 관리소 측은 “공동이 사는 아파트라 해당 세대의 악취로 인해 민원도 많아 골치였는데, 공공기관 등 도움을 받아 청소를 진행할 수 있게 돼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채행석 동장은 “향후 시의 협조를 받아 해당 세대에 도배작업을 실시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울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