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현면(면장 고석동)에서는 지난 21일 면직원과 노인일자리, 마을주민 등 20여명이 저장강박증을 앓고 있는 유풍마을 정모 씨 집을 찾아 청소를 하며 값진 구슬땀을 흘렸다. 면직원과 마을 이장은 정씨를 수차례 설득한 뒤 청소를 허락 받았으며, 몇시간의 청소 끝에 쓰레기봉투 50리터 40개의 분량과 나무 3톤 등을 수거하고 깨끗한 환경을 제공했다. 문춘식 이장은 “방과 창고 마당에 가득찬 쓰레기로 인해 악취와 해충이 심했는데 모두 합심해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주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