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더불어 사는 군산, 어린이와 시민 모두가 행복한 품격 있는 도시’를 건설하는 한편 도시 품격제고 및 선진시민의식 향상을 위해 시민문화운동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존중·배려·나눔의 공동체 정신을 기본 바탕으로 하는 ‘글로벌 군산 품격제고 시민문화운동’은 ▲남에게 피해주지 않기 ▲나보다 상대방 배려하기 ▲법질서 지키기 등 3원칙 중심으로 전개된다. 세부적으로는 ‘남 비판·비난하지 않기·질서지키기·건전한 음주문화 조성하기’로 인간 존중 사회를 만들고, 생활 속에서 ‘칭찬하기·양보하기·불우이웃 돌보기’를 실천한다는 내용이다. 또한 ‘길거리 쓰레기 버리지 않기·교통질서 준수하기·음주운전 안하기’를 통해 기초질서가 잘 지켜지는 살맛나는 공동체 회복을 위한 9가지 실천과제를 담기도 했다. 시는 그 동안 관 주도 의식개혁운동의 한계와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기관·사회단체·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범시민 실천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제도·시스템의 선진화는 시 중심으로, 의식·관행 및 사회문화 선진화는 민간부문이 중심이 돼 주도하는 방향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22일 제5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에서는 군산시새마을회와 함께 시민문화운동 실천 결의대회, 깨끗한 도시 만들기 환경정화활동, 범시민 참여를 호소하는 대대적인 캠페인을 전개해 사회전반의 공감대 형성과 시민 참여를 독려했다. 향후 군산시는 민·관 협력을 더욱 강화해 각 기관·사회단체별로 추진되고 있는 시민의식 개혁운동을 서로 공유하고 함께 추진함으로써 효과를 극대화할 뿐 아니라 도시품격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다각적인 연계 방안을 마련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 한 분, 한 분이 존중·배려·나눔의 공동체 정신을 실천하고, 나로부터의 변화가 군산을 바꾼다는 작은 실천 정신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이런 작은 움직임이 더불어 사는 군산, 어린이와 시민 모두가 행복한 품격 있는 도시 군산을 실현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