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군산지사(지사장 고병관)는 4일 군산공항 상주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동호흡기 증후군(MERS)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는 메르스가 국가 감염병 위기경보수준인 ‘주의’ 단계로 진행됨에 따라 비상회의를 갖고 대책마련에 나서기 위한 것. 군산지사는 방역 소독 강화는 물론 열소독기를 이용 대합실 의자 및 카트, 유아 휴게실 등 다수 탑승객이 이용하는 시설을 중점적으로 살균, 소독(1일 2회)토록 하기로 했다. 또한, 항공사에서는 대합실 카운터에 손소독제(펌프용)를 지속적으로 비치하고 탑승객이 항공기 탑승전 살균, 소독을 할 수 있도록 조치키로 했다. 고병관 군산지사장은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군산공항 상주 기관장들이 상호 유기적인 노력을 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