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혹서기에 취약한 저소득 아동 및 노인 등의 폭염을 대비해 9일부터 내달 8일까지 30일간 행복나눔 ‘여름나기 사랑의 성품’ 나눔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가 4회째인 이 캠페인은 지역사회 취약계층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선풍기, 여름침구, 여름용품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 나눔행사는 지역주민, 기업, 단체 등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그 동안 이 행사를 통해 저소득층 2315세대에 1억600만원 상당의 여름나기 후원품이 전달됐다. 이 행사를 통해 폭염피해에 노출될 우려가 높은 고위험군과 무더위에 취약한 저소득층의 시름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나눔 캠페인 참여방법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거주지 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에 기탁할 수 있으며, 기탁된 성금과 성품은 세금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원하는 경우 개인이나 단체명으로 전달할 수 있다. 김병래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예년보다 일찍 여름이 시작된 가운데 무더위에 취약한 이웃들이 몸과 마음 모두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이번 모금 캠페인을 실시하게 됐다”며 “복지 소외계층의 생활 안정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나눔 여름나기 성품후원 참여를 원하는 기업·단체는 주민생활지원과(454-3071~3)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