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포면에서는 11일 군산산림조합, 한국수자원공사군산정수장을 비롯한 관내 3개기관 직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일손돕기는 나포면소재 배과수원(농가주 황일규)에서 3000평에 식재된 450주의 배나무 열매 봉지씌우기, 매실따기 작업으로 이루어졌다. 농장주인 황일규 씨는 “일손을 구하기도 힘들고 인건비도 많이 올라 영농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공공기관에서 자발적으로 찾아와 내일처럼 열심히 도와주어서 과수농사에 많은 도움이 되었고 영농의욕이 생긴다”며 흐뭇해 했다. 나포면에서는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아 면사무소에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를 개설하고 일손이 필요한 농가를 대상으로 알선 지원해주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