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학동주민센터(동장 서광순)에서는 남군산교회의 협조를 받아 삼학동 전체 주택 담장을 대상으로 지역 특색에 맞는 새 옷을 입혀주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삼학동에서는 1곳 시범지역을 정해 지난 19일 교회관계자 및 디자인 전공자 등 8명이 현장을 답사해 지역 특성에 맞는 색 선정 및 작업 방향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담장색칠 사업은 삼학동 주택 대부분이 노후화돼 있고 비∙바람에 노출된 담장에 이끼가 끼거나 기존 색칠이 탈색돼 있어 미관상 좋지 않아 고심하던 중 남군산교회의 협조로 추진했다. 이에 따라 4월부터 삼학동 전체 담장과 대문 전수조사를 실시해 최종 총 51가구(1730㎡)가 신청∙접수돼 올해 중에 담장에 새 옷을 입힐 예정이다. 서광순 삼학동장은 “주택보수 사업으로 담장 색칠에 주위 반응이 좋아 삼학동 전체로 추진하게 되었으며, 이번 담장 색칠로 깨끗한 도심 미관 뿐만 아니라 이웃 간에도 정감이 오가는 삼학동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