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도 등 도내 대표 해수욕장 5개의 백사장 청결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시설 면에서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남광률)은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도내 해수욕장(9개)중 이용객이 많은 선유도와 격포, 모항, 구시포, 동호 해수욕장에 대한 수욕장 이용객 편의시설과 안전시설, 환경시설, 해양레저시설 및 부대시설 등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해수욕장을 안전하고 쾌적한 국민휴양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제정된 ‘해수욕장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이다. 그 결과 백사장 청결상태는 대체로 양호한 반면, 화장실과 샤워실 등 편의시설의 경우 유지보수가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해수욕장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처리시설이 추가로 필요한 것으로 파악돼, 관할 시‧군에 개선토록 통보했다. 군산해수청은 해수욕장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자체, 해경,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기능을 유지하고, 7월중에는 해수욕장 관련기관과 합동으로 백사장 쓰레기 수거, 공공질서 확립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전북도 관내 해수욕장 개장은 부안 모항, 격포, 고사포 해수욕장은 7월 1일, 고창 동호, 구시포는 7월 2일, 군산 선유도는 7월3일에 개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