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을 앞두고 강우와 강한 태풍 발생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군산시농업기술센터도 7월을 농작물 관리요령에 대해 집중 홍보기간으로 정하고 농작물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벼농사는 모내기 후 25일 이후부터 중간물떼기를 철저히 하고 잦은 강우로 물떼기를 하지 못한 포장은 차후에 물걸러대기와 도복경감제를 활용해 도복을 예방할 수 있다. 이삭거름은 이삭패기 15~25일경에 시공급 맞춤비료 15kg/10a을 사용해야 한다. 밭작물은 강우시 병 발생이 많아지므로 비가 오기 전날에 예방차원에서 방제를 해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방제시기를 놓쳤을 경우에는 비가 그치는 즉시 방제를 해줘야 병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고추는 장마기간에 연약해지기 때문에 탄저병과 역병, 시들음병에 감염되기 쉽고, 적용약제를 잎의 윗면과 아랫면에 골고루 뿌려주는 것이 효과적이며, 병든 포기는 빨리 제거해야 주변 포기로 전염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장마철 집중호우나 태풍 발생시에는 배수로를 재정비해 침관수 피해를 최소화하고, 강한 바람에 대비해 논에는 물을 깊게 대주고, 밭작물에는 지주를 설치함으로서 쓰러짐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