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시원한 제철과일로 어르신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자 하는 아름다운 이웃사랑 실천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서흥남동 소재 흥남복음교회(김동태 담임목사)는 20일 흥남동주민센터(동장 서명옥)에 관내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50만원 상당의 과일을 기탁했다. 흥남복음교회는 5년간 해마다 어려운 이웃에 성금과 성품을 전달하고 특히 어르신들을 위한 고기, 쌀, 가전제품 등을 마련해 경로당에 기탁하는 등 온정을 베푼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서명옥 흥남동장은 “지속적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온정의 손길을 베풀어 주는 것에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에 교회에서 기탁한 성품은 관내 경로당, 시니어클럽, 문해학습 어르신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