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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남동에서는 24일 흥남다옴봉사회(회장 장서영)와 함께 지역 어르신 20여 명을 모시고 무료 장수사진을 촬영했다. 이날 주민센터 회의실에서는 머리를 다듬고 화장을 하는 준비에서부터 촬영을 마치고 다과를 나눌 때까지 어르신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장수사진 촬영이 진행됐다. 고순자 할머니(72)는 “장수사진을 미리 찍어두면 건강하게 오래 산다고들 하는데, 그동안 찍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기회가 닿지 않았다”며 “이번에 동사무소의 도움으로 장수사진을 마련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서명옥 흥남동장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장수사진 촬영을 추진했다”라며 “앞으로도 존중․배려․나눔의 글로벌 군산 품격제고에 앞장서는 흥남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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