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드림스타트는 전북은행 지역사랑봉사단과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취약아동 거주 103개 가정을 대상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여름철 혹서기 폭염을 대비하고 벌레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전북은행 지역사랑봉사단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한부모 및 조손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모기퇴치 스프레이 및 밴드, 쿨패치, 선크림, 미니선풍기 등 총10종의 물품을 담은 쿨키트 50박스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여름용품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는 아동들이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선풍기 53대를 후원했다. 서동석 어린이행복과장은 “드림스타트 관리대상은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취약계층 아동들로 이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에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전북은행 등 영향력 있는 큰 기업의 다양한 나눔을 통해 군산시 전반에 기부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드림스타트는 위기에 있는 아동 가정으로 찾아가 사례관리를 통해 가정의 어려움을 파악, 통합적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위기상황에서 빨리 벗어날 수 있도록 통합사례회의, 지역사회 자원연계, 위기가정긴급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