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불법쓰레기 투기 적발건수가 크게 증가했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6월까지 불법쓰레기 적발건수는 모두 89건(과태료 27건, 계도 6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8건(과태료 7건, 계도 61건)보다 크게 증가했다. 특히 이 기간에 부과된 과태료는 총 318만원으로 지난해 65만원보다 4배 가량 뛰었다. 가장 많이 적발된 지역은 나운동(13건)과 수송동(12건)으로 전체 28%를 차지했다. 시는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거나 심야 시간대 몰래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해 이 같은 실적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군산시가 쓰레기 상습투기지역에 설치한 감시카메라가 큰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날로 급증하는 불법투기행위 근절과 예방을 위해 지난 3월부터 관내 10개소에 감시장비를 설치, 24시간 연중 감시하고 있다. 이로 인해 단속카메라 운영전보다 불법투기행위가 상당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단속이 목적이 아닌 만큼 앞으로 홍보와 안내를 통해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들도 올바른 쓰레기 배출로 깨끗한 군산시를 만들기 위해기 더욱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불법투기 감시카메라 설치장소는 ▲대명동 역전종합시장 입구▲서흥남동 초원꽃집 앞 공영주차장 앞▲서흥남동 남전주택 앞▲경암동 꼬꼬꽥꽥앞 공영주차장 인근▲문화동 문화경로당” 앞 공영주차장 앞▲명산동 명산시장” 공영주차장 앞▲삼학동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입구▲해망동 행운수산 앞 공영주차장 입구▲중앙로3가 김현규동물병원 인근 ▲나운2동 나운종합상가 내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