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서버기반 데스크탑 가상시스템(본체없는컴퓨터시스템) 구축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1980년대 후반 최초로 도입돼 지난 25년간 행정업무수행의 필수 행정장비로 자리 매김하였던 개인용PC 시대를 마감하고 가상 데스크탑 환경의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을 위한 인프라구축 사업을 추진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시는 4일 시청 상황실에서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정보활용 능력이 뛰어난 핵심 직원들로 구성된 클라우드 TF팀원을 대상으로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총 30억원을 투입해 데스크탑 가상화 솔루션을 도입, 시 본청뿐 아니라 외청 사업소, 읍면동주민센터까지 전체 1800여대의 업무용 컴퓨터와 교육용 컴퓨터를 대상으로 진행하게 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업무용 PC의 효율적인 관리와 보안성 강화, 전기 에너지를 절감하고 논스톱 온라인 행정서비스 시스템 장애 대응 체계를 갖춤으로서 행정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시민의 행정서비스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남균 군산시 정보통신담당관은 “개인 PC 시대를 마감하고 미래형 클라우드 기반 지방정부 3.0을 실현하는 사업으로 향후 스마트 모바일 기기를 통해서도 업무환경에 접근 가능한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