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회현면 죽동마을과 임피면 남산마을이 소각산불이 없는 마을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시는 두 마을에 현판식과 함께 전통시장 상품권 50만원을 지급했다. 산림청 주관으로 진행하고 있는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은 봄 가을철 건조시기에 논·밭두렁, 영농부산물 등의 관행적인 소각으로 인해 산불이 빈번히 발생, 이에 따른 의식전환과 마을이장 책임자로 마을단위 서약을 통한 자발적인 소각근절을 위해 마련됐다. 현재 관내 141개 마을이 서약에 참여한 가운데 시는 이중 산불감소에 큰 기여를 한 2개 마을을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산불방지를 위해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참여도를 높이고 우수마을에 대해서는 포상을 해 소각 산불이 근절되도록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