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새로 부임한 김인생 수도사업소장의 현장행정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김인생 수도사업소장은 최근 고군산군도 일원에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시행중인 고군산군도 상수도 시설공사 현장을 방문,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소장은 공사 관계자들로부터 진행상황을 청취한 뒤 관로매설 작업 현장을 직접 찾아 근로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함께 관내 위치한 도서중 제일 먼 곳에 위치한 어청도를 방문해 저수지, 해수담수화시설, 배수지 등의 시설을 점검했다. 또한 급수실태에 대한 애로사항 등을 청취함은 물론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개선대책을 수립할 것을 관계 직원들에게 지시했다. 이는 도서지역 출장에 따른 행정공백을 최소화하고 주민들에게 최대한 부담을 덜 주기 위한 배려차원에서 이뤄진 것. 이 같은 김 소장의 행보에 대해 한 어청도 주민은 “휴일임에도 먼 곳까지 방문해 감사하고 시에서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셔서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수도시설 개선사항에 대해 대책을 수립하고 내년 예산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저수지 등의 수도시설 내에 존재하는 공유재산 실태조사를 실시해 무주부동산 12필지 4,712㎡ 및 지목불일치 8필지 1,817㎡에 대한 행정절차 이행 및 소유권 이전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