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드림스타트는 12일 4~7세 유아 및 가족 40명과 함께 대전에 위치한 오월드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나들이를 실시했다. ‘행복 나들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가족활동의 기회가 적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따뜻한 가족애를 나누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오월드 내에 위치한 플라워랜드에 들러 꽃과 분수를 구경하는 등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아이들로부터 가장 흥미를 끈 사파리월드는 버스에 탑승하여 사자, 호랑이 등 평소 접하지 못한 맹수와 곰의 재롱을 관람하는 것으로 참가자들의 즐거움과 흥미를 유발했다. 이날 참가한 3남매의 어머니 고 모(46․소룡동)씨는 “평소 먹고 사는 데 지쳐 아이들과 여행은 생각할 수 도 없다”며 “시에서 마련해준 기회로 처음 세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드림스타트는 아동들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족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 하고 있으며, 하반기 중 아동의 성장 단계별 가족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계획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