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한국지엠(대표 세르지오 호샤)이 11일 수송동 소재 한국지엠 어린이집에서 개원식을 가졌다. 이날 개원식에는 김선홍 한국지엠 군산공장 본부장을 비롯한 이범로 군산공장 노동조합지회장과 회사 임직원, 여성철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군산지청장, 그리고 김원태 군산교육지원청 교육장 및 서동석 군산시 어린이행복과장, 학부모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지엠 직장어린이집은 35명의 영유아를 보육할 수 있는 규모로, 직장어린이집 위탁 전문기관인 푸르니 보육재단(대표 김온기)에 운영을 위탁해 보육경험이 많고 우수한 보육교사를 채용함으로서 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했다. 김선홍 군산공장 본부장은 “부모들이 가장 선호도가 높고 만족하는 직장어린이집의 필요성에 대하여 인식하고 있었다”며 “직원들의 출산과 보육부담을 덜어주고 미래의 주역인 우리 자녀들이 생애 첫 교육을 부모가 다니는 회사가 운영하는 어린이집에서 안전하고 행복하게 희망의 날개를 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영미 원장은 “유아원생들에게 최적의 환경조성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창의적인 어린이가 되도록 성장시키는 데 10여명의 보육교직원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동석 군산시 어린이행복과장은 “군산 한국지엠 직장어린이집에 대해 근로자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개원한 직장 어린이집으로 매우 뜻 깊게 생각 한다”며 “개원을 위해서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한국지엠주식회사 대표이사 및 임직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 시에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시 여성근로자 300명 이상 또는 상시 근로자 500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사업장은 의무적으로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토록 되어 있으며, 현재 직장어린이집 3개소(한국지엠, 현대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가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