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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밀집 ‘수송·나운3동’ 변화의 바람불까

군산지역 인구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수송동과 나운 3동에 대한 새로운 행정 변화가 일어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5-09-15 09:28:52 2015.09.15 09:28:52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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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지역 인구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수송동과 나운 3동에 대한 새로운 행정 변화가 일어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들 지역은 불어난 몸집으로 인해 민원이 꾸준히 발생,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먼저 수송택지 개발사업 후 거대 동으로 재탄생한 수송동은 인구대비 행정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곳 인구는 8월말 기준 5만87명으로, 군산 전체 인구의 18.5%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수송동과 미장동, 지곡동을 관할하고 있는 수송동 주민센터 근무 인원은 모두 16명밖에 되지 않는다.   직원 1인당 3130명의 주민을 담당해야 하는 과다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아파트 전입신고 때나 연말 등이 되면 보통 1시간 정도를 민원인이 대기해야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만족스럽지 않는 행정서비스에 주민들의 성토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수송동 한 주민은 “주민생활과 가장 밀접한 행정조직인 주민센터가 오히려 이용하는데 적잖은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곳 수송동을 두 동으로 나눠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현재 행정동 분동에 관한 법률 기준은 없지만, 행정자치부의 ‘행정동 분동지침’은 면적 3㎢ 이상, 인구 5~6만 명 이상을 3개월간 유지하면 분동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현재 수송동은 이 같은 요건을 충분히 충족하고 있다.   이와함께 대규모 아파트가 밀집된 미룡동 지역에 사는 주민들도 주민센터를 이용하는데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미룡동은 군산대 앞 대학촌을 비롯해 주공아파트 3개단지, 리젠시빌, 롯데인벤스가, 금강베네스타 등 대규모 아파트가 밀집해있으며 1만 8,000여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나운 3동 전체인구 3만7,254명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주민들이 민원발급을 위해서는 20여분 거리의 유원아파트 앞 나운3동 주민센터를 이용해야 하는 시간 및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곳 주민들은 문제해결을 위해 시에 꾸준히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주민 박모(35)씨는 “현 체제로는 질 높은 행정서비스는 물론 주민들의 만족을 충족할 수 없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이들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장소를 운영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한 시민은 "인구가 모이면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기 마련“이라며 ”관계기관에서 분동이든 출장소 설치 등 광범위하게 연구 및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인구증가로 인한 집중현상과 행정수요 등을 해결하고 주민들의 행정기관 이용 편의를 개선하기 위한 시의 고뇌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시도 문제에 대해 공감하면서도 신중하게 이 문제를 접근하고 있다. 특히 분동의 경우 다른 읍면동을 통합해야하는 숙제가 뒤따르기 때문에  또 다른 대안이 있는지 고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정해진 것은 없다”며 “행정여건의 변화, 정책적 측면, 주민의견 등을 고려해 앞으로 출장소 및 민원계를 늘리는 방안 등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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