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이달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동전 모으기 추진 캠페인을 진행, 눈길을 끌고 있다. ‘희망돼지를 키워보세요’ 라는 사업으로 진행되는 이 캠페인은 희망돼지 저금통을 각실과소, 읍면동에 나눠 준 뒤 서랍 속에 잠자고 있는 자투리 동전을 모으는 것이다. 이는 기부가 특별한 것이 아니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아름다운 습관임을 알리기 위한 뜻이 담겨져 있다. 앞서 시청 희망복지지원단은 지난 11일과 12일에 열린 희망복지박람회 기간 중에도 시민들에게 작지만 소중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희망돼지 저금통을 배부했다. 이렇게 모아진 희망돼지는 연말 어려운 이웃들에게 생필품 등을 구입해 지원할 계획이다. 김병래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활동은 누구나 다양한 방법으로 실천할 수 있는 아주 쉬운 일”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소액기부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