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학동 소재 남군산교회(목사 이종기)은 17일 불우세대에 위한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갖고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센터 직원과 교회 자원봉사자 등 40여명이 참여해 아름다운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연탄나눔은 교인들이 십시일반 모은 헌금으로 연탄 3,000장을 구입해 관내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 7가구를 선정해 전달했다. 남군산교회는 매년 동절기에 주민센터와 공조해 관내 불우세대에 지속적으로 연탄을 전달해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연탄지원을 받은 한 어르신은 “고지대에다 골목길이어서 연탄 배달을 시켜도 잘 오지 않아 애를 먹었다”며 “올해는 연탄 도움을 받아 한시름 놓게 되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광순 삼학동장은 “쌀쌀해지는 날씨에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셔 감사하다”며 “주민 모두가 행복한 삼학동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복지행정을 꾸준히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