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군산사회복지장학회(이사장 김기봉)는 28일 아동시설에서 생활하는 어린이와 청소년 200여명을 대상으로 에버랜드 가을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장학회가 지난 5월 연예인 자선 골프대회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일상생활을 떠나 놀이기구를 타고 장학회가 제공한 맛있는 식사를 먹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김기봉 이사장은 “미력하나마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세상은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터득케하고 꿈과 희망을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이 역경을 딛고 지역과 사회 주역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복지장학회는 지난 1994년 설립 이후 해마다 장학사업을 비롯해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 사회복지시설 돕기를 비롯한 교육 지원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