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복지시설 신애원은 3일 부안 내소자에서 입소자 45명과 함께 가을맞이 단풍 나들이 야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야유회는 입소자들이 사회생활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고, 재활의지를 다지기위해 준비됐다. 야유회 일정은 누에생태 박물관 관람 및 내소사 관광 순으로 이루어졌다. 신애원 측에 따르면 시설 입소자들은 모처럼 가을의 향취를 느끼면서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또한, 나들이 길에 시설운영위원 및 동네주민들도 함께 참여해 지역주민과 함께 어우러지는 정겨운 시간으로 입소자들의 소외감 해소 및 대인관계 형성에 큰 도움이 됐다. 시 관계자는 “노숙인에게 사회적 관심과 삶에 대한 동기를 부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