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겨울철 강설 및 도로결빙 대비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도로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종합제설대책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 시는 이상기후 현상에 따른 국지성 폭설 등을 고려해 동절기 도로제설 대책을 조기에 수립,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제설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제설작업은 48명의 인력과 18대 장비를 운용해 소금 4,472톤, 염화칼슘 429톤을 사용하여 제설작업을 추진, 제설장비 및 인력점검과 제설자재 확보에 매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기업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산업단지 주요도로뿐만 아니라 이면도로까지 제설구간을 확대 편성하여 기업경영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주민 스스로가 안전한 통행권 확보를 위해 자발적으로 제설 작업을 실시하는 성숙한 시민의식 제고차원에서 내 집, 내 점포 앞 눈치우기 운동을 적극 전개해 주민 자율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폭설 시 도로상 적설 및 결빙 등을 신속히 제거해 교통 소통을 원활히 하고 눈이 그침과 동시에 결빙 전 제설작업 완료를 목표로 16개조 책임 구간 지정 및 적설량에 따른 단계별 제설 체계를 편성·운용한다. 관내 주요 2,652개 노선 935.38㎞ 구간에 대해 제설작업을 추진하면서 특히 시내 고갯길 9개소, 응달지역 4개소, 자동차 전용도로, 산단 도로 등 특별제설지역 16개소를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제설차량, 덤프트럭 등 총 16대의 제설장비와 소금 4,484톤, 염화칼슘 415톤, 모래주머니 2만 6,770개의 제설자재를 확보하고 349개의 모래함을 비치해 운전기사, 도로보수원, 공무원 등이 상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함으로서 기상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폭설 및 대설경보 시 관내 유관기관과의 장비 및 인력동원 지원 등의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읍면동별 제설 책임구간을 지정해 마을진입로 및 이면도로까지 신속한 제설작업을 수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강설시 도로상의 적설, 결빙 등을 초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사고예방을 위해 마모가 심한 타이어는 미리 교체하는 등 안전운전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