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올해 4월부터 관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RFID기반 음식물쓰레기 개별계량장비 보급사업’이 음식물쓰레기 감량과 배출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다. RFID 종량기는 기존 공동주택에서 각 세대별 배출량에 상관없이 일괄적으로 동일한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에서 계량장비를 통해 세대가 배출량 만큼만 부과하는 것으로 음식물쓰레기종량제에 부합되는 방식이다. 특히, 음식물쓰레기통이 종량기 내부에 설치되고 기기 자체에서 탈취제가 자동분사됨에 따라 쓰레기 악취가 줄어 주민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지난 2013년 7월 2개 단지 아파트를 대상으로 시범설치를 통해 감량효과 및 주민만족도를 확인한 뒤 지난해 65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589대를 설치 완료했다. 올해에는 28개 단지를 대상으로 290대를 연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황대성 자원순환과장은 “세대별 종량제 확대로 기존 음식물쓰레기 수수료 부과방식에 비해 주민 만족도가 매우 좋으며, 앞으로도 합리적이고 형평성 있는 부과방식을 통해 음식물쓰레기 감량효과는 물론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FID: 극소형 칩에 상품정보를 저장하고 안테나를 달아 무선으로 데이터를 송신하는 장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