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암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양상호)는 13일 한국서부발전(주)(처장 주재영)의 후원을 받아 경암동 거주 65세 이상 어르신 100여명을 초청해 어르신 위안잔치를 개최했다. 이번 경로잔치는 김유경 노래강사의 사회로 우리가락 판소리 공연(부녀회원 지선숙)과 관내 우리별유치원(원장 최순금) 어린이의 재롱잔치 등 지역 봉사자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어르신들께 따뜻한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기념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2년 5월을 시작으로 4년째 매년 치러지는 경암동 연례행사 중 하나인 경로잔치는 신구세대가 소통하며 경암동이 화합하는 계기가 됐다. 양경희 경암동장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항상 애쓰시는 어르신들께서 이토록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더없이 기쁘다. 매년 이 행사를 주최해 주신 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양상호 주민자치위원장은 “내 부모와 같은 어르신들께서 맛있게 식사하시고 함께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며 “항상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암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연말 불우이웃돕기 뿐 아니라 어려움에 처해있는 이웃에게 상시 도움을 주는데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