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누리민관지역복지협의체와 수송동 통장단이 협동으로 개최한 나눔과 봉사 아나바다장터가 14일 수송동새들공원에서 개최됐다. ‘나눔과 봉사 아나바다장터’는 수송동 천사누리민관지역복지협체(위원장 임성택)에서 주민들 의견을 수렴해 제안됐다. 기존 아나바다장터의 취지를 발판삼아 도심 속 공동체 생활에서 단절된 이웃 간의 정(情)을 회복함은 물론, 주민의 자발적 참여 속에 나눔과 소통이 있는 공동체 형성과 잠재된 복지자원 개발 및 나눔 문화의 확산을 위한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행사는 300여명의 참석자들이 아나바다장터에서 문구류, 책, 의류, 생활용품 등을 판매한 수익금의 20%를 기부했다. 또한 천사모(천원으로 사랑을 나누는 모임)회원모집, 한지공예체험, 즉석 장기자랑 등이 진행됐다. 기부 금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입금돼 수송동 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정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김종진 수송동장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주민의 자발적 행사 개최에 감사드리며, 금번 행사로 수송동 주민들의 소통과 협력이 더욱 강화돼 나눔과 희망이 있는 애정촌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