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학동 소재 남군산교회(목사 이종기)는 17일 수송동 뷔페에서 지역 양육시설 소외아동 260여명을 초청해 식사를 제공했다. 남군산교회의 불우아동 식사제공은 26년 전 삼성애육원을 시작으로 군산지역 4개의 양육시설(삼성애육원, 구세군, 모세영아원, 일맥원)과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을 대상으로 확대돼 왔다. 이종기 목사는 “소외받기 쉬운 어린 자녀들이 자존감을 잃지 않고 올바르게 자라나길 바란다”며 “아이들이 더 밝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랑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서광순 삼학동장은 “어렵고 사랑이 필요한 소외계층에 항상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나누는 남군산교회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어린이가 행복한 도시 군산에서 꿈과 희망을 키워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