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도소(소장 홍종우)는 17일 취업창업교육실에서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위한 출소예정자 실전 취업면접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사회복귀를 앞둔 출소예정자 중 소자본창업교육, 허그일자리 지원프로그램과 같은 취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형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자기소개서 작성, 이미지 메이킹 훈련, 면접 스피치 요령 등 취업면접 이론과 실전 모의면접으로 구성했다. 모의면접시에는 수형자복 대신 정장으로 갈아입고 실제 기업체 면접시험장과 동일한 면접 환경을 조성해 취업면접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현실적인 교육 여건을 마련했다. 또한 이 프로그램에는 이미 사회에 복귀해 산업 기술현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사회복귀 도우미를 강사로 초청해 출소 후 실제 만나게 되는 취업현장의 성공, 실패 사례들을 직접 들려줬다.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프라임교육센터 주자혜 원장은 “대학생이나 일반사회의 취업면접교육과정과 교정시설 수형자의 특수성을 접목시킨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언젠가는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돌아올 출소예정자에게 희망이 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홍종우 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복귀를 앞둔 출소예정자들에게 보다 자신감있고, 준비된 취업 면접의 장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더욱 내실있고, 현실성있는 프로그램으로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